2020. 10. 29. 21:32ㆍ카테고리 없음
자라기
3. 자기 계발과 미래 직업
책에서는 인공지능이 앞으로 많은 일자리들을 대체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인공지능은 학습하기 쉬운 일에 대체될 것이고 우리는 학습하기 어려운 일을 찾아서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학습하기 힘든 일의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목표가 모호하고 주관적일 수 있으며 동적이다.
2. 매 순간 선택할 수 있는 행동/선택의 종류가 불확실하다.
3. 예상 못 한 외부 요소가 갑자기 들어오는 경우 속에서 일한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타당성과 피드백'의 중요성을 말했습니다.
해당 일에 대한 법칙(?)이 있어야 하며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는 환경이 전문성을 길러줄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두 팔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운동을 하는 등 주변 상황의 변화를 활용한 의도적인 수련을 통해서 직무 전문성에 대한 훈련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저는 회사에서 맡은 일에 대해 딱히 데드라인이 없을 때에도 내 나름대로 시간 기준을 정해서 그 시간 안에 끝내도록 노력해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완성된 업무에 대한 피드백도 지속적으로 해야겠죠.
4. 실수에 대한 태도와 전문가에 대한 미신
이 책에서는 또한 실수는 예방하는 것이 아니고 관리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에 실수에 대한 상반된 두 회 사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실수가 발각되면(?) 창피를 주거나 불이익을 주는 회사, 두 번째는 실수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으로 실수가 발견되는 즉시 재빨리 상황이 공유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회사.
과연 위 두 회 사 중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회사는 어디일까요? 바로 두 번째 회사입니다. 실수에 대해 박할수록 협업은 줄어들게 되고 조직 문화는 더욱 굳어지게 되는 거죠. 그리고 실수를 통해서 배운다는 것은 학습이론의 기본일 만틈 실수는 학습입니다. 회사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되다가 실수가 발생했을 때 더 늦게 발견되거나 더 늦게 알리면 알릴수록 일은 더 커지거나 손실이 더 커지는 상황을 몇 번 경험해봤는데요, 저도 두려움을 이기고 실수로 인한 잘못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사수에게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마음이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괜히 혼날까 봐 무섭기도 하고 내가 무능력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것이 아니라고 계속 스스로 에게 되뇌어야겠어요.
그리고 전문가에 대한 편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는데 '고독한 천재'와 같이 혼자서만 잘하는 전문가는 환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진짜 실력 있는 전문가는 사회적 기술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협업 능력과 주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을 해나가는 사람이 진짜 실력자인 것이죠. 저도 이러한 부분을 어려워하는데요. 어쩌면 블로그를 시작하고 내 이야기와 직무 지식을 올리는 것이 사회적 기술에 대한 첫걸음마 일 수도 있겠네요.
정리하자면,
학습하기 어려운 주제를 선정하고 학습해라.
객관성을 가진 의도적 훈련을 하며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해라.
실수를 통해서 배우는 것이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
사회적 기술, 협업이 전문성을 길러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