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추천] 부읽남 - '제 2의 인생' 노후 대비법

2023. 2. 8. 22:52일상/영상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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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끔 챙겨보는 부읽남TV 유튜브. 잘생긴 부읽남, 최근 부동산 시장이 안 좋아져서 '부잃남'이라 조롱받기도 하지만 나에겐 여전히 멋있는 형님이다. 사실 부읽남은 4년 전 영상에서도 똑같은 말을 하고 있는 사람이고 금리가 올라갈 것을 대비해서 안전하게 레버러지를 쓰라고 일관성 있게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먹고 있는 것을 보면 좀 안타깝긴 하다. (포모와 욕심으로 고점에 영끌한건 본인 책임인데 말이지)

어쨌든 오늘은 부읽남이 머니트레이너 김경필 유투버를 초대해서 노후 대비에 대한 주제로 영상을 올렸는데 나름 생각해 볼 점이 있어서 기록을 남긴다.

'제2의 인생' 노후 대비법

 

3줄 요약

1. 저성장, 인플레 등으로 전통적 방식으로 노후준비 불가능하다.
2. 지금 우리의 소비습관은 과거 어른들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우리 노후 생활비는 생각보다 많다. (월 300~500만 원)
3. 그래서 현금흐름이 중요해졌고 완전한 은퇴가 아닌 세미은퇴로 오랫동안 일할 생각을 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정리해 봐야겠다.



노후준비에 대한 오해

1. '어떤 자산에 투자를 해서 노후 준비를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많이 듣는다. 하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투자를 통한 자산증식으로 노후준비를 기대할 수 없는 게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자산에 거품이 끼고 폭락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더 이상 변동성이 없는 안정적인 자산이 아니다.(개인적으로는 다르게 생각함. 아래쪽에 따로 내 생각을 정리하겠음)
문화 지체현상이라고 생각
※ 문화지체 현상이란? 세상은 빠르게 바뀌고 있는데 따라가지 못하는 것
왜냐? 인플레이션과 저성장 때문에 (2016년부터 성장률 2.4%, 과거에는 4~10% 였다.)
과거에는 자산증식으로 노후가 해결된 사례가 많은데 우리에게는 적용이 안 될 가능성이 많다.

2. 자본주의가 성장하면서 나타나는 주요 현상
1) 자산가격 인플레이션
2) 실물경제 인플레이션
3) 임금 인플레이션
물가와 임금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은퇴해서 아예 일을 안 할 수 있는가?
잦은 경제위기로 국가단위로 돈을 풀고 통화량은 증가하는데 실제로 경기는 안 살아나는 상황 + 인플레이션은 꾸준히 있는 상황 = 스테그플레이션

절대, 노후라고 지금보다 덜 쓰지 않는다. 우리의 조부모님을 보면서 노후 생활비가 얼마 안 든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 또한 문화지체 현상이다. 조부모님은 1930, 1940년대 태어나신 분들이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상황과는 너무나 달라서 소비가 적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은 인터넷, 스마트폰, OTT 등의 소비문화에 익숙한 세대이다. 과연 노후에 그러한 활동을 전혀 안 하고 살 수 있는가? 절대 불가능하다.

요즘 세대, 새로운 문화에 대해 받아들이는 능력이 엄청나게 빠르다. 새로운 게 나오면 다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돈을 많이 쓴다. 좀 유행한다고 하면 배운다. 그러면서 돈을 쓴다. EX) 골프, 호캉스, 오마카세, IT기기
은퇴하고 아이폰33, 갤럭시 50을 20~ 30년 동안 쓸 거냐? 취미생활 안 하고 집에서만 있을 거냐? 그러지 못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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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진정한 노후 대비란?


★★적정 노후 생활비 계산★★

나의 정확한 노후 생활비 계산이 노후준비의 시작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생활비를 기준으로 생각해야 한다. 현재 모든 사람들은 아래에 두 가지 사례에 속할 듯하다.
사례 1. 아직 노후준비 안 됐고 여러 가지 지출해야 하거나 목돈이 들어갈 일이 있어서 쓰고 싶은 거 안 쓰고 아끼는 상황
사례 2. 그 정도는 아니고 한 달 재밌게 생활하는 정도로 쓸건 쓰는 상황

직장 다니면서 월~금 출근해서 일하는 그 시간에 소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반대로 은퇴를 한다면 여가생활이 두 배이상으로 늘어난다.

노후에 안 들어갈 비용
①자녀교육비
②대출이자
③자녀 용돈
위의 비용을 제외하고 고정지출비와 변동지출비는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특히 변동지출 내역인 여행, 외식, 취미활동은 두배이상 늘어난다.


사례 1의 사람들의 노후 생활비는 순생활비의 2배가 늘어난다.
사례 2의 사람들의 노후 생활비는 순생활비에 1.5배는 늘어난다.

그럼 노후 생활비를 계산해 보자. 대략 1인당 300~500만 원이 나온다. 그렇다면 우리는 노후에 매달 300~500만원이 통장에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위에서 자산시장에 투자하고 완전히 은퇴하는 것은 불확실하다고 했다. 그렇다면 대안이 무엇인가??
풀타임 은퇴가 아니라 세미은퇴를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주 3회 정도 설렁설렁 일을 하는 슬로우 워커가 돼라.

직장이 아니라 직업이 필요하다. 조금 더 전문화된 직업, 자기 일이 있는 사람이 노후준비가 될 수 있다.


세미은퇴의 장점

1. 출근이나 사회활동을 하는 3일 동안은 소비가 줄어든다. 일하는 시간만큼은 소비를 하기 쉽지 않다.

2. 슬로우워커로 임금을 받는다면 임금이 올라가는 인플레이션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인플레이션 헷징, 건강한 현금 흐름이 생겨 일하지 않는 시간을 좀 더 풍족하게 보낼 수 있다.)


영상의 결론,


- 은퇴에 대한 생각을 전환해서 현금흐름을 어떻게 창출할 것인가를 고민을 해라. 나의 일을 전문화하고 나이가 들어서도 슬로우워커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사업이든 전문적인 직업인이든 오래 일 할 수 있는 JOB을 찾아야 한다.

- (중요★) 지금의 사회적 연령은 본인 나이에 0.7을 곱해야 한다. 현재 53세인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유튜버는 0.7을 곱하면 37이다. 옛날기준 37세는 회사에서 자리 잡고 선임 격이지만 한창 열심히 일을 해야 할 때이다. 일을 대할 때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개인적 고찰


1. 우선 자산시장에 투자가 자산증식에 도움 되지 않을 거라고 말한 것에는 반대의견이다. 변동성이 증가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위험자산이라고 투자하지 않는 것은 더 위험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돈을 푸는 만큼 자산시장에 거품이 생기는 것도 맞지만 결과적으로 통화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고 그로 인한 자산가격 증가는 자본주의 오랜 역사다. 좋은 자산을 찾아내고 투자하는 행동은 평생 해야 한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영상을 공유한 것은 노후생활비를 계산해 보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다. 나와 와이프를 대략적으로 생각해 보니 둘이 합치면 월 600~800만 원이 노후생활비로 필요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월 600~800만원이 벌리는 구조를 은퇴 전까지 만들어야 한다.

3. 세미은퇴에 개념도 새로웠지만 동의가 된다. 지금 내 나이에 0.7을 곱하면 약 22살이다. 한창 대학생으로 공부하고 있을 나이이다. 즉 나는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내 미래와 JOB을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나이인 것이다. 스스로의 나이를 사회적 연령으로 치환하여 안주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참 좋았다.


참고영상
https://youtu.be/Y1A35HwT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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