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마흔에 읽는 니체(2장. 왜 자기 자신을 찾아야 하는가)

2023. 2. 25. 17:58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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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런스) 최근 '마흔에 읽는 니체'를 읽었다. 예전에 '니체가 눈물을 흘릴 때'라는 책을 아주 재밌게 읽었고 그 뒤로 니체를 좋아하게 됐다. 기독교인은 니체를 멀리해야 한다는 편견이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한다. 성숙한 기독교인이라면 니체를 가까이하고 니체와 신에 대해,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토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흔에 읽는 니체 소제목 1~4장의 내용을 줄이고 그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하는 대화 방식으로 책 리뷰와 정리를 하고자 한다.

1장을 먼저 읽고 싶다면 다음을 참고 하길

2023.02.25 - [일상/책 리뷰] - [책리뷰]마흔에 읽는 니체(1장. 마흔, 무엇으로 사는가)

 

2장 왜 자기 자신을 찾아야 하는가?

 

책내용 1:

ⓐ 나는 해야 한다: 낙타 정신 → 일상적 삶에 매몰, 현실에 안주, 변화를 거부
ⓑ 나는 하길 원한다: 사자 정신 → 자유정신, 주관이 뚜렷, 기존의 가치관을 파괴하지만 새로운 가치는 창조하지 못함
ⓒ 최고의 몰입: 아이 정신 → 아이가 놀이에 몰두하듯 자기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감, 자기 극복의 최고의 경지
우리는 대부분 낙타다. 사자를 거쳐 아이정신에 도달해야 한다.

 → 예비 낙타인 내가 서른에 미리 이 책을 읽은 것은 행운일 수도 있겠다. 나에게 요구되는 기존의 가치관을 탈피해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가 되어야 한다. 참 멋진 삶의 방향이다. 아이가 된다는 건 어떤 의미 일까?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책내용 2: 정신이 아닌 신체를 기반으로 한 나 자신을 찾아라. 가치 있는 질문을 나에게 던지고 동사형 삶을 살아라. 내 행동과 경험을 통해 쌓은 지혜는 온전히 나다.

 → 크으... 니체 폼 미쳤다... 영혼을 강조하던 다른 철학자들과는 다른 주장을 펼쳐서 신기했다. 니체는 일생을 연약한 몸으로 아파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어떻게 "나는 전적으로 신체일 뿐 그 밖의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 눈앞에 고통을 회피하지 않고 직면하는 사람이다. 본인 스스로 행동해서 깨달음을 얻었다. 그래서 니체를 더 리스펙 하게 된다.

 

 

책내용 3: 
① 인간말종 -> 고통과 시련을 회피, 조심하는 바보, 극복의지 X, 창조의지 X, 안주하는 삶
② 제대로 잘 된 인간 -> 욕구나 욕망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재발견함,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맞서 싸움, 남 탓 X, 내 선택에 책임을 진다.

→ 안주하는 삶을 사는 사람에게 말종이라고 말할 정도로 과격해 보이는 니체. 여기서 우리는 '인간말종이 어떤 사람인가?' 보다 '제대로 잘 된 인간'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욕구를 건강한 목표로 만들어라.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라. 얼마나 멋진 인간인가? 나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책내용 4: 인간말종은 자기 삶을 사랑할 능력이 부족하다. 그래서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제대로 잘 된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삶을 사랑해야 한다. 두려워하지 말고 내 인생을 스스로를 만들어가고 나아가라.

 → INFJ인 나는 나를 사랑하기 참 힘들다.(갑자기 MBTI??) 내가 그리는 이상적인 나와 그에 못 미치는 나를 매일 확인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대부분에 INFO들이 그런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이럴때 드는 낙심을 믿음으로 극복했다. 내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면 하나님이 만들어가실 나의 모습과, 그런 나를 통해 이루실 일들을 기대하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 안에서는 나를 사랑하고 내 삶을 사랑할 수 있다.

 

결론은? 세상에 직면하고 나아가자. 결국, 매일 1을 쌓는 삶을 살아야 한다.

 

2023.02.25 - [일상/책 리뷰] - [책리뷰]마흔에 읽는 니체(최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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