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마흔에 읽는 니체(1장. 마흔, 무엇으로 사는가)

2023. 2. 25. 16:45일상/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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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흔에 읽는 니체'를 읽었다. 예전에 '니체가 눈물을 흘릴 때'라는 책을 아주 재밌게 읽었고 그 뒤로 니체를 좋아하게 됐다. 기독교인은 니체를 멀리해야 한다는 편견이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한다. 성숙한 기독교인이라면 니체를 가까이하고 니체와 신에 대해,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토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흔에 읽는 니체 소제목 1~4장의 내용을 줄이고 그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하는 대화 방식으로 책 리뷰와 정리를 하고자 한다.
 

 

1장 마흔,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

 
책 내용1: 신은 죽었다. 왜? 신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현실을 포기하고 나약하게 살고 있기 때문에. 니체는 사람이 그렇게 사는 게 옳지 않다고 여겼다. 신을 믿고 현실을 나약하게 살바에는 신이 없다고 믿고 인간 스스로 해답을 찾아서 초인으로 살아야 된다는 것.
 → 니체가 내린 결론(신은 죽었다)에 대해서는 동의 하지 않지만, 그 결론을 내기 위한 과정은 너무 공감 가고 가슴 아프다. 결국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이 자녀답게 살지 못했고 니체가 그들을 보고 예수님의 향기를 느끼지 못한 것이기 때문이다. 분명,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그런데 왜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지 않는 걸까? 기독교인은, 그리고 나는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이 세상의 이슈와 문제 속에 예수님의 관점으로 접근하고 행동해야 한다. 
 

책 내용2: 초인으로 살기 위해서 지금까지 타협하고 패배감에 물들었던 내 자신을 미워하지 않고 위로해 준 다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극복해야 한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선 내가 누군지 알아야 한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내가 아닌 '진짜 나'를 찾아라. 내가 잘하는 게 무엇인가?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무엇인가? 와 같은 질문을 끊임없이 해서 나를 찾아야 한다.
 → 이것도 동의한다. 나도 '사회에서 요구하는 것 같은 나'가 되기 위해 힘썻던 시기가 있다. 그럴 때는 열심히 할수록 힘들고 번아웃이 왔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완전히 바닥을 찍고 나서야 진짜 나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그때 발견한 진짜 내 모습은 나를 다음 스텝으로 넘어갈 수 있게 해 줬다. 내 내면에게 의미 있는 질문을 해야 한다.
 

책 내용3: 찾았다면 그 이상향의 나를 위해 하루하루 배우고 극복하며 살아가라. 진짜 나의 가치를 증명해라. 어느 정도로? 다시 태어나도 지금과 같은 행동을 할 정도로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이 될 정도로
 → 이 부분도 참 인상 깊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다시 태어나서 다시 지금의 나이 지금 시간이 되어도 동일한 행동을 하다니. 최근 웹소설이나 웹툰에 회귀물이 엄청나게 뜨고 있다. 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해서 내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 비트코인을 왕창 샀을까? 애플, 아마존, 구글과 같은 미국 빅테크 주식을 사서 부자가 될 수 있었을까? 그 외에 수많은 아쉬움과 후회들이 내 과거에 묻어있다. 그런데 니체는 말한다. "모든 것이 영원히 반복되더라도 나는 이 삶을 사랑할 것인가?"


결론은? 후회를 줄이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려면 복리의 힘을 누려야 한다. 매일 1을 쌓는 삶을 살자!
 
2장 내용은 아래에....

2023.02.25 - [분류 전체보기] - [책리뷰]마흔에 읽는 니체(2장. 왜 자기 자신을 찾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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