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돈의 속성

2021. 7. 26. 21:45일상/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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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승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진짜' 부자가 쓴 돈에 대한 고찰. 수많은 소주제로 짧게 짧게 나오는 내용들이 마치 블로그 정주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쉽게 잘 읽혔다. 

나름 인상 깊게 읽은 몇 개의 소주제들을 꼽아 본다면... 

1. 돈은 인격체다
돈을 소중히 여겨야 돈도 나를 좋은 사람으로 인식해서 내 주변에 머무른다는 내용이다. 해당 본문 말고 책 전체적으로도 돈에 대한 젠틀한 태도가 드러난다. 투자의 원칙에서도 건강을 해치는 방식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회사는 투자하지 않는다던가. 규칙적이며 일정한 수입이 양질의 돈이라는 설명들 또한 저자의 돈에 대한 태도를 잘 보여준다. 참고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최소한 원수처럼 대하면 정말 돈과 원수가 돼버리기 때문에 존중하며 잘 대하는 건 필요하다고 본다. 

2. 부동산에 투자하는게 좋을까?, 주식에 투자하는 게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의미없는 질문'이라는 것이다. 투자 성향에 따라 다르며 월세를 목적으로 하는 부동산 투자자는 건물의 가격을 매일 확인하지 않을 것이고 결국 주식으로 따지면 배당과 같다. 그래서 월세와 배당 중 더 많이 주는 곳이 더 좋은 투자처라는 말을 해 줄 수밖에 없다. 
결국 투자를 하면서 자본이 늘어난다면 전략적으로 주식과 부동산의 비율을 고려할 필요가 있겠지만 지금 나처럼 사회 초년생에게는 주식으로 시작하면서 월세를 받는 투자를 원한다면 미국에 월배당주를 투자하는 식으로 투자해도 된다는 생각이 든다. 

3. 흙수저가 금수저를 이기는 방법
강자들은 규모가 커서 변화에대한 대응이 느릴 수밖에 없고 약자의 전략과 빠른 실행력에 따라 잡힐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해당 내용은 돈과 재테크적인 관점보다는 삶의 태도를 생각하게 된다는 점에서 즐겁게 읽었다.
'결국 강자는 이미 가지고 있기에 강자가 아니며, 강자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이 강자인 것이다.'


책 내용을 정리하자면
' 돈을 소중히 여기면서 꾸준히 공부하고 부자 마인드로 진취적으로 살면 부자가 될 수 있다' 

으잉? 당연한 말이네 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런 삶을 사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겠지.

 

복리의 효과를 누려야 한다. 매일 1을 쌓는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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