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함께 자라기_애자일로 가는 길

2020. 10. 14. 21:54일상/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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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함께 자라기_애자일로 가는 길

 

함께 자라기

 

자라기

 

1. 학습에는 학교학습과 야생 학습이 존재한다.

  학교학습  vs 야생학습
1 대부분 개별적이다. 대부분 협력적이다.
2 대부분 공부 순서가 정해져 있다. 대부분 비순차적이다.
3 교재, 시험범위 등이 정해져 있다. 자료에 한정이 없다.
4 시험이라는 명확한 평가기준이 있다. 명확한 평가가 없다.
5 무엇이 정답인지 명확하다. 대부분 정답이 없다.
6 합격, 자격증 같은 목표가 분명하다. 목표가 불분명하고 바뀌기도 한다.

우리는 졸업할 때 까지 학교 학습을 하지만 실제 사회에서는 야생 학습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저자는 학교학습의 내용을 야생 학습 생태계에서 적용하려니 문제가 생긴다고 합니다.

저만해도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중 많은 내용이 실무에서는 무의미했고 일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앞선 학교 학습으로 부터 전혀 배울 수 없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2. 연차와 실력의 상관 관계

 

책에서는 초기 6개월 직무 경험을 넘어서는 순간 연차가 실력과 전혀 상관 없어진다고 합니다.

가령 2년 차 개발자와 5년 차 개발자의 실력은 비슷할 수도, 오히려 2년 차가 더 좋을 수도 있다는 말이죠.

구체적인 실험 데이터들을 들고 와서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그 사람의 실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구조화된 인터뷰와 작업 샘플 테스트, 간단한 업무 함께 해보기가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경력을 뽑을 때 이러한 방법을 전부 쓰기는 힘들겠지만 일부는 사용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평균적으로 연차가 쌓이면서 연봉이 오르는 형태는 효율적이지 못한 건가, 어떠한 개선사항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차라리 차곡차곡 연봉이 오르는 게 심리적으로는 안정감이 들겠다는 생각도 들고,,,, 만약 아웃풋에 따라 차등적으로 오른다면 같은 직원을 누르거나 경쟁상대로 의식해 지나치게 배제하지 않고 이상적으로 회사가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등등 일개 사원이 생각하기에는 머리 아픈 생각들이 들더라고요 ㅋㅋㅋㅋ

 

결국 책에서는 얼마나 실력 좋은 누구를 뽑느냐 보다는 조직에서 개인의 전문성을 발전시키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중 핵심은 피드백을 짧은 주기로 얻는 것, 실수를 교정할 기회가 있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 입사하고 OJT시간에 선배님들이 실수하면서 배우는 거다, 실수해야 깨달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실수를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 실수를 받아들이고 개선할 수 있는 분위기의 회사가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그다음은 자기 계발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저는 놀랐던 것이 직장인 자기계발 하루 평균 투자시간 2~3시간이 9.4%로 생각보다 많았다는 것입니다. 퇴근후에 놀기 바빳던 저는 1~2시간 정도 안에 들어갈 것 같은데 약간 반성이 되더군요.... ㅎㅎㅎ 앞으로는 의도적으로 자기계발 시간을 늘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야생 학습 환경에 익숙해져야 한다.

야생 학습에서 효과적인 '방법'을 숙지하자.

연차는 길게 봤을 때 의미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진짜 내 실력을 기를 자기 계발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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