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카페 - 테라로사 노을공원점 후기

2023. 7. 26. 22:53일상/맛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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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제주도에서 테라로사 서귀포점을 가봤는데 정말 좋은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그때 아내와 전국에 있는 테라로사 지점을 다 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얘기해 봤고 둘 다 재밌는 계획이라고 생각해서 실행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2023.05.25 - [일상/맛집 리뷰] - 제주도 카페 - 테라로사 서귀포점 후기

 

제주도 카페 - 테라로사 서귀포점 후기

안녕하세요 RF열정무한입니다. 최근에 가족에날을 맞이해서 제주도 여행을 갔다 왔는데 관련해서 여러 가지 내용들 추억할 겸 기록 남겨 봅니다. 이번에는 강릉에 본점으로 유명한 카페 테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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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카페 - 테라로사 노을공원점 후기

이번엔 주말에 오후예배가 끝나고 간단하게 갔다오기 좋은 곳을 찾아봤는데 상암에 테라로사 노을공원점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1. 카페위치

 

 

주소: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112 1층
★영업시간

   -월,화 휴무
   - 수~금 11:30 - 18:00
   - 토,일 10:00 ~ 18:00
연락처: 033-648-2760
홈페이지: http://www.terarosa.com/
홈페이지에서 뉴스레터나 원두를 구매 가능하고 지역별로 테라로사 매장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노을공원점은 산악문화체험센터와 붙어있는 곳이어서 그런지 매장 운영시간이 굉장히 짧습니다. 특히 끝나는 시간이 오후 6시인 점은 잘 숙지하고 너무 늦지않게 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월,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2. 방문 후기

 

네비로 찍고 도착하면 도로에 주차공간이 있어서 빈자리에 주차하고 횡단보도를 통해 건너갔습니다. 주차장은 평일에는 돈을 받지만 주말은 무료인 듯했습니다. 비 오고 난 뒤라 구름은 좀 있었지만 오히려 특이한 건물 모양과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테라로사 노을공원점 입구

 

들어가는 길

테라로사 노을공원점 들어가는 길

보시다시피 이 카페는 산악문화체험센터와 함께 있는 카페입니다. 그래서 곳곳에 산악 관련 볼거리들이 있고 클라이밍 체험도 가능합니다. 이 내용은 마지막에 따로 정리하겠습니다.

 

내부 좌석과 커피

입구로부터 길게 좌석들이 나열 되어 있고 쭉 들어가다 보면 계산대가 있습니다. 천장이 굉장히 높았고 계산대 넘어서 왼쪽으로 꺾으면 추가로 실내 암벽장과 실외 암벽장이 보이는 좌석들이 있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암벽장이 보이는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2층은 좌석이 없고 기획전시실인데 제가 갔을때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특정 전시를 할 때 사용되는 공간 같네요.

내부 좌석 사진

 

커피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이스라떼를 케이크는 호두파이를 주문했습니다. 역시나 맛있습니다. 요즘은 라떼를 자주 마시는데 특히 산미 있는 샷의 라떼는 고소함이 극대화되는 것 같아서 더 기분 좋게 마시게 됩니다. 호두파이도 달고 고소해서 맛있습니다.. 꾸덕하고 달콤한 호두파이와 산미있는 테라로사 커피의 조합이 굉장합니다. 레몬치즈케익도 맛있어 보였는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먹어보고 싶네요. 

 

 

아무래도 이 카페의 특성상 클라이밍장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산악 문화센터라서 그런지 천장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카페 공간의 개방감도 좋습니다. 또한 1층에서 아이들이 클라이밍 체험을 하는 것을 보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어서 이색카페 같은 분위기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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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천장과 실내 클라이밍장

 

3. 커피메뉴와 요금

입구에 간단한 메뉴표도 있고 계산대 앞에 구체적인 메뉴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키오스크로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커피메뉴와 요금

제가 시킨 아이스아메리카노는 5,800원, 카페라떼는 6,000원입니다.

 

 

4. 그 외 카페 내부 사진들

계산대 옆에는 테라로사 원두와 꽃이 있었습니다. 이전에 갔던 제주도 서귀포점에도 꽃이 있었는데 여기도 있군요. 각 매장마다 다 있는 걸까요? 궁금해집니다 ㅎㅎㅎ

계산대 옆 원두 티백과 꽃

 

근처에는 역시 테라로사 굿즈나 원두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텀블러가 굉장히 귀엽고 퀄리티도 좋더라고요. 최근에 텀블러를 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 더 사고 싶은 욕구가 들 정도로 예뻤습니다. 

원두와 텀블러 판매대

 

산악문화체험센터

그리고 산악문화체험센터답게 산악에 대한 역사와 배경지식등을 설명한 공간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층 내려가면 클라이밍 체험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성인과 아이 둘 다 신청할 수 있는 것 같더군요. 

 

카페에서 아내와 클라이밍과 관련된 대화를 했습니다. 왜 사람들은 위험을 감수하면서 에베레스트와 같은 높은 산을 등반하는 걸까? 우리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어려운 등반을 성공했을 때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서 도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목숨을 걸고 도전하는 것이 이해가 어렵지만 그들의 도전이 참 숭고하다고 생각됩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아이가 원통형 막대기가 있는 산(?)을 오르는 체험은 하고 있길래 구경했는데 내가 거기 있는 것도 아닌데 굉장히 떨리고 손에 땀이 나더군요. 그리고 아이가 등반에 성공하길 응원하게 됐습니다. 결국 가장 높은 노란색 원통 꼭대기에 올라가서 일어서기까지 성공했고 저와 아내는 내 아이가 성공한 것처럼 기뻐했었습니다. 결국 클라이밍과 등산의 매력은 성공에서 오는 성취감이 엄청난 매력이라는 것을 저와 아내는 테라로사 노을공원점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산미 있는 맛있는 커피와 클라이밍의 매력을 알 수 있는 테라로사 노을공원점을 추천합니다. 역시나 좋은 기억을 남긴 카페이며 다른 지역의 테라로사점도 되는 대로 가봐야겠습니다. 이상으로 테라로사 노을공원점 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마무리는 이 카페에서 찍은 노산 이은상 님의 글귀로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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