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7. 22:09ㆍ일상/다이어트
행복한 신혼의 결실(?)
결혼 후 안정적인 신혼생활을 누려서 그런지 살이 미친 듯이 불어났습니다.
6개월 만에 거의 8kg가 불어났네요. 처음으로 앞자리가 바뀌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와 지금의 차이
이전에 공유했던 글로 내가 다이어트를 성공했던 상황에 대해 분석해봤는데 현재는 그때만큼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듯하여 객관적으로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다이어트를 시작해야겠습니다..
https://rf-yeolmu.tistory.com/m/104
2018년 다이어트를 성공했을 때
연애 x - 마음만 먹으면 다른 사람 신경 안 쓰고 식단관리를 할 수 있었음
대학생 -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비교적 자유로운 시간 운용 가능
취미생활 - 클라이밍이라는 필살 취미생활이 있었음
2022년 현재
결혼생활 - 와이프와 주말에 놀거나 저녁 등 식단에 자유롭지 못하다
회사생활 - 스트레스로 인해 당 당김, 최근 잦은 야근으로 규칙적인 운동이 힘듦
취미생활 부재 - 클라이밍을 이전만큼 재밌게 자주 하지 않음
상황을 비교해보니 더 암울(?)하군요. 그 당시에는 모든 것이 나를 다이어트할 수 있게 도와줬다면
지금은 모든 것이 나를 살찌게 도와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긴.... 그랬으니 네가 이렇게 살이 쪘겠지)
상황에 맞는 다이어트 목표
1. 목표기간: 6개월(10월 10일 ~ 4월 9일)
2. 목표 체중감량: 7~8kg 감량
3. 노력: - 한 끼 샐러드 식사
- 하루 20분 운동(주로 홈트)
- 설탕음료 금지
누군가는 목표를 보고 동일한 기간 동안 비슷한 몸무게를 감량하는 게 말이 되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때는(2018년) 없는 살 억지로 뺀 거고(75 → 66) 지금은 넘치는 살을 덜어내는 거라(80 → 72) 충분히 가능할 듯합니다.
충분한 메타인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목표 설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와이프에게 양해를 구하고 집에서는 간식을 최대한 줄이면서 다이어트에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셀프 동기부여를 위해 2주마다 다이어트 현황을 기록해야겠습니다.
부디 다음 포스팅에는 성공적인 2주를 보냈길 바라며 다이어트 목표 설정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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