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카페 - 테라로사 청계광장점 후기

평일 오후 명동에서 시간이 남아 테라로사 청계광장점에 들렀습니다. 서귀포점을 기점으로 시작된 전국 테라로사 지점 방문하기 프로젝트, 이번 포스팅은 서울 명동에 있는 테라로사 청계광장점을 소개합니다.

 

명동 카페 - 테라로사 청계광장점 후기

 

1. 테라로사 청계광장점 위치

 

 

주소: 서울 중구 청계천로 8 프리미어플레이스빌딩 1층

영업시간:  

- 월 ~ 금 7:30 ~ 21:00(라스트오더 20:30)  

- 토, 일 8:30 ~ 21:00(라스트오더 20:30)

전화: 1688-2764

홈페이지: http://www.terarosa.com/

테라로사

청계천 바로 앞에 있어서 자리가 참 좋고 주변에 회사가 많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일찍 열고 늦게 닫습니다. 평일 오후 생각보다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2. 방문후기

건너편과 입구 사진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야외 테라스에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입구 왼쪽에 진열장과 카운터가 있습니다. 카운터가 길게 이어져 있고 안쪽 끝에는 화분에 흰색 꽃다발이 있었습니다. 

 

 

메뉴와 주문

프레시레몬 케이크와 오늘의 아이스 드립인 온두라스 마리&모이를 주문했습니다. 온두라스 마리&모이는 '말린 자두의 풍미와 달콤한 캐러멜 향이 어우러진 커피'라고 설명이 되어 있어서 산미가 강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마셔본 결과 확실히 산미가 약했습니다. 하지만 끝에 산미가 삭~하고 남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베이스로 담백한 탄맛이 느껴집니다. 커피 설명에서 나오는 캐러멜 향인 것 같네요. 테라로사에서 일반적으로 느낄 수 있는 산미가 아니어서 독특했습니다. 담백한 커피 잘 내리는 곳에서 커피를 마신다면 이런 커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조화롭게 맛있었습니다.

 

프레시레몬케익은 맛있습니다. 부드럽고 폭폭한 식감입니다. 씹을수록 레몬향이 잘나고 적당히 달아서 맛있습니다. 중간중간 과일 덩어리가 씹히는데 나쁘지 않은 식감입니다. 산미 강한 커피와 레몬 케익 조합이었다면 신맛이 계속돼서 조화롭지 못했을 것 같은데 오히려 담백한 커피와 함께 먹으니 레몬의 상큼함을 커피가 잡아주었습니다. 윈윈 조합이군요.

 

내부좌석

그래도 평일이여서 꽉 차지 않고 적당히 여기저기 자리가 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좌석 수가 많고 공간이 넓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초록색 테라로사 잡지를 붙여놓은 액자는 굉장히 힙한 느낌도 들어서 아름다운 공간감을 주는 카페로 기억에 남습니다. 

 

카운터 뒤편 잡지들이 비치되어 있고 굉장히 좁은 책상이 있는 좌석들이 모여 있습니다.

 

 

3. 그 외 카페 내부 사진

입구 오른쪽에 있는 굿즈 판매 하는 공간 사진입니다.

오늘의 아이스드립 메뉴였던 온두라스 핸드드립 핫을 시음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컵 마셔 봤는데 핫만의 매력도 있더군요. 산미가 좀 더 깊어진 느낌? 이였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핫으로도 마셔 보고 싶었어요.

 

카카오닙스? 특이한 것을 팔고 있군요. 그 외에 다양한 찻잔과 텀블러들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4. 카페 총평

테라로사 청계광장점은 이때까지 가본 테라로사 지점 중 손에 꼽을 만큼 좋았습니다. 커피도 맛있었고 수도권 카페 중 공간이 굉장 멋있고 넓은 편이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공부하거나 업무 보기에도 좋고 탁 트여있어서 쉬러 가기에도 좋은 카페입니다. 평일 오후라서 제가 좀 더 여유 있었던 것도 있지만 그 감정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카페였습니다.

카페 테라로사 청계광장점 후기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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